덤불담쟁이 덩굴로 덮힌 덤불
빈센트 반 고흐(1853년 - 1890년), 생레미 드 프로방스, 1889년 7월
유화, 73.0cm x 92.3cm
크레딧(표시 의무): 암스테르담 반 고흐 박물관(빈센트 반 고흐 재단)
이 그림은 생레미 정신병원에 있는 정원의 한 곳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활동하는 담쟁이 덩굴이 있어."라고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2년 전에 파리 근처에서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렸었다.
얼핏 보면, 여기 보이는 것은 담쟁이덩굴과 땅 위에 있는 빛 조각들로 뒤덮여 있는 나무 줄기들이다. 그러나 이 그림을 확대하면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붓놀림 외에는 거의 볼 수 없다. 이 획들은 대부분 짧고 놀라울 정도로 색깔이 다양하다. 줄의 길이가 긴 것은 나무의 윤곽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