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빈센트 반 고흐

생마리드라메르의 바다 풍경

20학번새내기 2020. 10. 6. 00:22

생마리드라메르의 바다 풍경

빈센트 반 고흐 (1853년 - 1890년), 아를스, 1888년 6월

유화, 50.5cm x 64.3cm

크레딧(표시 의무): 암스테르담 반 고흐 박물관(빈센트 반 고흐 재단)

우리는 반 고흐가 해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을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페인트 층에서 모래 알갱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남부의 아를르에서 여행하는 동안 생마리드라메르의 어촌에서 그려졌다.

과감한 필치로 캔버스에 스친 파랑과 흰색 외에 파도에 초록색과 노란색을 사용했다.

그는 이 색깔들을 팔레트 나이프로 바르며 파도를 통해 빛의 효과를 솜씨있게 포착했다. 반 고흐는 지중해의 색깔에 열광했다. 그는 편지에서 테오에게 이렇게 썼다. '지중해 연안의 생트 마리에서 편지를 쓰고 있단다. 지중해는 고등어 색깔을 닮았어 , 쉴새없아 색이 변한다는 말이야. 빛의 변화로 금새 분홍이 되었다가 회색이 되곤 하니까. 밤에 아무도 없는 해안을 따라 바닷가를 산책했어. 그리 명랑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슬프지도 않았고 그저 아름다웠단다.'

밝은 빨간색 서명이 전면에 두드러지게 배치되었는데, 그것은 '녹색 편지속의 빨간색 글씨'로 의도된 것이었다.

 

Seascape near Les Saintes-Maries-de-la-Mer 생마리드라메르의 바다풍경 빈센트 반 고흐